전체 글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렌디한 사케가 궁금하다면, 센킨仙禽 즐겨보는 유튜브에 스니커즈 전문가 와디가 나와 살로몬, 나이키 등을 예로 들며 트렌디한 브랜드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퍽 흥미로웠다. 오랜 히스토리유니크한 실루엣트렌디한 브랜드와 콜라보약간의 하입Hype퀄리티 유지 위와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 어느 순간 다가오는 유행이라는 파도를 탈 수 있다나? 듣고보니 정말 그럴 듯 했다. 위의 기준에 맞춰 생각해봤을 때,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센킨이다.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기본 라인업(모던 & 클래식) 내추럴 와인처럼 심플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계절 한정판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는 도멘Domain 시리즈 패션 브랜드 United Arrows와 함께하는 콜라보 시리즈1806년 창업이라는 오랜 역사까지(헥헥) 와디가 이야기한 조건과 아주 딱! .. 나는 어쩌다가 사케에 미친 사람이 되었나 #2 지난 글이 사케에 입덕하게 된 계기였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사케가 좋아진 이유 몇 가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1. 페어링 사케가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한, 중, 일 아시안 음식과 페어링이 쉽다는 점이었다. 맥주와 칵테일을 팔 때 가장 괴로웠던 것이 페어링이었거든. 나는 술을 마실 때 안주를 함께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는데 말이지… 향이 풍부한 에일 종류는 주로 양식과 어울렸는데, 문제는 내가 양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IPA가 좋다고 맨날 치즈 버거에 햄버거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스타우트 좋아한다고 매번 굴이랑 초콜렛 음식 먹을 수는 없잖아요🤷🏻♂️ 칵테일도 마찬가지였다. 하이볼과 몇몇 롱 드링크 계열 음료를 제외하면 대부분 안주 없이 마시는 것이 더 좋았다. .. 나는 어쩌다가 사케에 미친 사람이 되어버렸나 #1 사케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이던 2021년 초. 그토록 좋아했던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지던 시점과 겹쳐있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걸쳐 가장 좋아했던 술이 위스키였는데, 어느 순간 좋아했다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급격하게 사랑이 식어버렸다. 이유야 여럿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매니아가 너무 많아졌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위스키 랭킹을 줄 세우는 사람이 수십, 수백명이 생겨나고, 특정 위스키가 출시되면 며칠 전부터 캠핑을 하고,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행위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고숙성 원액이 부족하다며 라벨과 맛을 바꿔버리지만 가격은 올리는 몇몇 위스키를 보고있자니, “아, 나까지 저 저 유난에 끼고 싶지 않다.” .. 이전 1 2 3 4 ··· 7 다음